[영상포함] 오래되고 낡은 목조건물 불 확산 키워…동대문 화재 원인은?

2014-10-21 09:32

동대문 화재[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동대문시장 건너편에 있는 상가에서 화재가 난 가운데, 오래되고 낡은 목조건물이 불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10시 57분쯤 동대문종합상가에 있는 5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8개 점포 중 17곳이 연달아 불탔다. 

신발 의류 모자 등을 파는 점포가 붙어있었으며, 낡은 목조건물로 된 상가라 화재 피해가 컸다. 특히 일부 점포에서 LPG 가스가 누출되면서 불길이 급격하게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동대문 화재는 1시간 30분가량 이어진 진화 끝에 21일 오전 0시 5분쯤 불이 잡혔다. 다행히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동대문 화재 발생에 네티즌들은 "동대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어서 다행" "동대문 화재 소식에 깜짝 놀랐다" "왜 이리 사고가 잦을까. 오늘도 안전하게" "상인들 동대문 화재로 피해 크네. 잘 보상받길" 등 반응을 보였다.

 

동대문 의류 원단상가 큰 불...화재 진화 중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