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호텔 화재, 신축 공사장서 불... 인부 수십명 대피
2014-10-10 04:03
9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충무로2가에 있는 지상 20층, 지하 4층짜리 호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약 한 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경찰의 주변 차량운행 통제로 일대 혼잡을 빚었다. 화재가 발생한 지하에는 건축 자재가 가득해 소방대원이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주변은 화재로 인해 교통혼잡을 겪었다. 경찰은 용접 작업 중 불꽃이 단열재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에서 용접 작업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중이다.
한편 이 건물은 이달 말 완공을 앞둔 서울 명동 비즈니스호텔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