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역대 최악…기존 최악 산악사고는 무엇?

2014-10-17 10:08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히말라야 눈사태로 70여명이 실종되는 역대 최악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기존 최악 산악사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히말라야 눈사태 이전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던 산악사고는 지난 1995년 에베레스트 눈사태로 당시 일본 등반대 13명을 포함해 총 4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하지만 16일(현지시간)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외국 등반객 등 최소 29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70여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이에 에베레스트 눈사태 사고보다 훨씬 뛰어넘는 사상 최악의 산악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네팔 구조대는 실종자 중 일부는 눈사태에 갇힌 게 아니라 단순히 연락이 안 되거나 해당 트레킹 지역을 떠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구조된 부상자 15명은 응급처치를 받고 수도 카트만두로 옮겨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에 네티즌들은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24명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히말라야에서 대형 눈사태가 났네. 실종자들 어서 빨리 구조되길"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됐다는데… 다행히 한국 부부는 무사하다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