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폭설로 눈사태 발생... 24명 사망, 수십명 연락두절
2014-10-16 08:12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폭설과 눈사태로 트레킹하던 외국 등산객 등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네팔 일간 히말라얀 인터넷판은 15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번 눈사태로 네팔 당국은 안나푸르나봉으로 가는 길목의 머스탱 지역과 마낭 지역에서 자국민 12명을 비롯해 캐나다인 4명, 폴란드인 3명, 이스라엘인 3명, 베트남인 1명, 인도인 1명 등 모두 2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다울라기리 산 베이스캠프에서도 눈사태로 슬로바키아 산악인 2명과 네팔 가이드(셰르파) 3명이 실종됐다고 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