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홍보대사 산악인 김홍빈, 마나슬루(8,163m) 등정 성공...무사 귀국
2014-10-07 11:44
네팔 북부 히말라야산맥 마나슬루(8,163m) 3번째 도전 끝에 성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후원하는 김홍빈(現 트렉스타 홍보이사) 히말라야 마나슬루(8,163m) 원정대가 지난 9월 25일(네팔시간 10시 39분)에 세계에서 여덟 번째 고봉인 마나슬루 등정에 성공하고, 6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히말라야 마나슬루 원정대는 김홍빈 대장을 비롯해 총 8명(김홍빈 대장외 강행옥단장, 서인석부단장, 現 경기도산악구조대원인 장비, 식량담당 한용수대원, 8천미터급 8좌 완등을 한 촬영담당 나관주대원, 홍보담당 現트렉스타 마케팅팀장 김동욱대원, 지원담당 이채성대원, 現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피길연 추진원장)으로 지난 8월 29일 한국을 출발해 9월 15일부터 정상 등정을 시작, 25일 오전 10시 39분(네팔 현지 시간) 김홍빈 대장과 나관주 대원이 등정에 성공했다.
김홍빈 대장은 23년 전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 봉을 단독등반하다 고소증세, 탈진 등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심각한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으나 이런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1997년부터 작년까지 에베레스트, 킬리만자로를 비롯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 8천미터급 14좌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홍빈 대장 개인적으로는 가셔브롬Ⅱ, 시샤팡마, 에베레스트, 마칼루, 다울라기리, 초오유, K2, 칸첸중가 등정에 이은 8천미터급 고봉을 등정하는 9번째 도전이자 마나슬루 정상을 향한 3번째 도전이었으며, 이번 원정에 기존 계획했던 일정보다 빨리 등정 성공을 이뤄냈다.
트렉스타 마케팅팀 김동욱팀장은 "김홍빈 대장은 마나슬루 등정 성공으로 또 한번 현실적 한계와 편견을 극복하였다”며 “마나슬루 원정대가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국내 원정대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산악에 비전을 제시하는 뜻 깊은 성공을 이뤄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