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가을세일 막바지… 마지막 3일, 막판 ‘스퍼트’
2014-10-16 16:39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백화점 정기세일이 막바지에 돌입하면서 매출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심리 둔화에 따른 상반기 매출부진을 만회하려는 백화점이 대대적인 물량과 할인공세를 보인 이번 가을 정기세일을 기점으로,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 및 올 한해 경영성과의 향방을 가름할 분수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지난 8월 명절(추석) 특수로 실적이 호전되면서 올해 1~8월 누계실적이 플러스로 전환됐고,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을세일도 아웃도어, 스포츠, 남/녀 의류 등의 판매증가로 기분 좋은 상승세(금년 : 10/1~12, 전년 : 10/2~13, 신장률 : 5% 내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역시나 매출비중이 큰 마지막 주말에 가장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마지막 주말은 브랜드별로 이월상품이 되기전 재고소진을 위한 할인행사와 이벤트의 집중으로 고객집객력이 매우 높아 세일 초반 매출부진을 만회하거나 세일 후에도 매출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가을 정기세일의 마지막 주말 3일(10/17~19)을 앞두고 고객 불편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하고, 고객 혜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할인행사를 집중해 세일 마지막 고객모시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말 주차 대기고객에게는 음료, 생수를 제공해 드리는 ‘Happy Waiting 서비스(토/일, 14시, 선착순 100명)’와 ‘아이돌보미 서비스(일, 14시~18시, 아쿠아몰 10층)’를 비롯해 교환, 환불고객에게는 각 층 계산대에서 무료주차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상품 할인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롯데 부산본점은 오는 19일까지 두 개의 상품을 구입할 경우 높은 가격 한 개만 결재하는 ‘행텐 전품목 1+1 상품전(7층 본매장)’과 미녀골프 3인방인 전인지, 양수진, 김하늘 프로가 스타일을 제안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골퍼 초이스(5층 본매장)’, ‘블랙야크 세일축하상품전(지하 1층)’, ‘기비 & 키이스 대전(지하 1층)’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또, 롯데 동래점은 오는 19일까지 가을 멋이 물씬 풍기는 남성 정장, 점퍼, 코트, 티셔츠 등을 최고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남성 캐주얼/아우터 BIG 페스티벌(8층)’와 마지막 혼수고객을 위해 주방용품, 도자기, 침구 등을 할인판매하는 ‘홈 & 리빙 페어(5층)’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 광복점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가로수길을 중심으로 활동해 마니아를 형성하고 있는 모리에프, 에스미나브, 르니앤맥코이 브랜드의 할인상품을 만날 수 있는 ‘신진디자이너 특집전(지하 1층)’이 진행하고, 롯데 센텀시티점에서는 19일까지 ‘코오롱스포츠 사계절 상품전(지하 1층)’, ‘오복 맞춤 건강대전(지하 1층)’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영업 2본부 이경길 홍보팀장은 “막바지 가을세일을 남겨두고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준비했다”며, “행사 막바지에 마련된 다양한 상품행사가 많은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것이 곧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