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최고 수준의 사후지원" 약속… "신사업 추진해 재도약"

2014-09-11 09:33

[사진=팬택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팬택은 최고수준의 사후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스마트폰 사업 정상화 및 신사업 추진을 통해 재도약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팬택은 9월 베가 No.6의 킷캣 업그레이드 진행을 시작했고 4분기 베가 R3의 OS 업그레이드 역시 예정하며 사후지원에 대한 일부 우려 섞인 여론을 불식시키고 있다. 팬택은 OS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베가 기프트팩(Gift Pack) 배포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팬택 서비스센터는 차별화된 서비스인 ‘스마트 대기시스템’ 등 기존 서비스를 지속 제공함은 물론, 고객 불만과 기술문의에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소 인력이 직접 파견을 나서는 등 서비스 및 품질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최근 어려움 속에 다소 침체됐던 제품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판매전략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동통신사업자와 신제품 출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면서 "기업회생절차의 가닥이 잡히면 국내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팬택만의 가치있는 제품을 다시 선보이기 위한 내실을 다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국내 사업뿐만 아니라 꾸준히 매출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는 해외사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내 제품의 변종 모델로 신시장을 개척해 국내사업의 리스크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먹거리로 사물인터넷(IoT) 산업에 발빠르게 진출하고 금융 등 이종산업과의 융합도 추진 중이다.

특히 팬택은 23년간 축적해온 무선통신·전자 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IoT 산업의 기초분야인 M2M 사업에 지난해부터 진출해 있다. M2M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20% 이상의 고성장을 보이는 시장으로 팬택은 연구개발을 강화해 선도적인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