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복지 “담뱃값 4500원으로 인상 추진”(종합)
2014-09-02 15:56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가 담배가격을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흡연율을 낮추는 데는 가격정책이 최선"이라며 "이를 위해 담배가격을 4500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관계부처와 좀 더 구체적으로 상의를 해야한다"면서도 "복지부 바람은 관련 법 개정을 최대한 빨리 추진해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국내 첫 투자개방형 외국계 병원(영리병원) 후보였던 제주도 싼얼병원을 둘러싼 자격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 승인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 언론에서 싼얼병원의 자격 논란이 나오기 이전부터 외교부에 사실 확인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문 장관은 투자개방형 병원 허용이 국내 건강보험 제도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