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김고은, '코인로커걸'에서 만났다

2014-08-06 15:24

김혜수 김고은 '코인로커걸' 캐스팅[사진제공=폴룩스픽쳐스]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혜수와 김고은이 만났다.

제작사 폴룩스픽쳐스에 따르면 김혜수와 김고은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코인로커걸'(감독 한준희)에 캐스팅됐다.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의 절대적 지배자인 엄마 역을 맡았다. 그 어떤 흉악한 범죄도 일상이 되는 거칠고 살벌한 차이나타운에서, 독하게 군림하고 차갑게 일가를 지키는 보스다.

김고은은 코인로커에 버려진 소녀 일영 역을 맡았다. 보관함을 뚫고 나온 순간부터 생존본능으로 무장한 일영은 엄마가 시키는 일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히 해내며 엄마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조직원이다.

여기에 신예 박보검, 고경표, 엄태구 등이 힘을 싣는다. 지난 5일부터 촬영에 돌입해 3개월 여의 촬영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인로커걸'은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보관함 10호에 버려졌던 일영(김고은)이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이자 엄마라 불리는 보스(김혜수)에 의해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만나게 되는 세상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