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감기(냉방병)는 개도 안 걸린다'던데... 내 몸 면역력 높이려면?
2014-07-29 12:30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사람들은 겨울철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 애를 쓰지만 여름에는 신경을 잘 쓰지 않게 된다. 그러나 더운 날씨에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실내외 기온이 5℃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코나 인후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다. 이런 경우 주로 코, 목감기 증상이나 심할 경우엔 구토, 설사 등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만일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한다 하더라도 면역력이 높은 경우에는 증상을 일으키기 전에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감기에 걸리기 전 내 몸 면역력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물론 잘 자고 운동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음식 섭취도 신경 써야 한다.
▶여름 감기(냉방병)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1. 베리류
2. 당근
베타 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은 야맹증을 예방해주며 특히 계절성 감기에 특효가 있다. 날것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
3. 키위
키위는 바이러스나 세균 침입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비타민E가 풍부하며 귤이나 오렌지보다 비타민 C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4. 시금치
5. 마늘
수천년 전부터 민간요법에 널리 쓰여온 마늘은 특히 여름 감기에 걸렸을 때 복용하면 초기에 감기를 낫게 해준다. 가능하면 매일 먹는 게 좋은데, 생으로 먹기는 힘들므로 다진 마늘이나 구운 마늘로 섭취한다.
6. 고구마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섭취 시 체내에서 질병 퇴치의 필수 요소인 비타민 A로 전환된다.
7. 버섯
백혈구의 성숙을 촉진하여 체내에 침입한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여름 감기(냉방병)를 접한 네티즌들은 "여름 감기(냉방병)에 당근 키위가 도움된다니 많이 먹어야겠다" "여름 감기(냉방병) 예방은 역시 에어컨을 안 켜는 것이 최고 아닐까?" "나도 여름 감기(냉방병)로 고생했는데 운동도 감기에 좋은 것 같아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