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장마·변덕스런 날씨' 레인부츠 지고, 젤리슈즈 뜨고

2014-07-25 07:34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장마철 필수 아이템인 레인부츠의 인기가 주춤하다.

대신 젤리슈즈·아쿠아슈즈 등 가벼운 신발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달 초 비가 내리지 않는 마른장마가 이어졌고, 최근 들어서는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 4월23일부터 7월22일까지 레인부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젤리슈즈는 매출이 53%나 상승했다.

G마켓에서도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한 달간 아쿠아슈즈 판매가 전년 대비 1395%나 급증했다. 젤리슈즈도 같은 기간 판매가 620% 뛰었다.

반면 레인부츠 판매는 30% 감소했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젤리슈즈 판매가 20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