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여성의원들 '세월호 희생자 가족 대신 단식하겠다'
2014-07-20 10:48
'참사 100일 되는 오는 24일까지는 세월호 특별법 처리해야'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여성 의원들이 20일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단식 농성 중단을 촉구하며 대신 단식 농성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남윤인순·유은혜·은수미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가족 여러분의 절박함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저희들도 자식 키우는 엄마"라며 "저희들이 대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윤인순 의원 등은 "지금 당장은 이렇게밖에 못하는 것이 한없이 죄송하고 부끄럽지만,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족들께서는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세월호 진상규명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는 결코 잦아들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울러 "여야가 청와대까지 가서 합의한 시한이 지났는데도 입장표명조차 없는 대통령이 진상 규명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박 대통령의 결단을 주문했다.
이날 세 의원은 "참사 100일이 되는 7월 24일까지는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을 믿고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 남윤인순·유은혜·은수미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가족 여러분의 절박함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저희들도 자식 키우는 엄마"라며 "저희들이 대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윤인순 의원 등은 "지금 당장은 이렇게밖에 못하는 것이 한없이 죄송하고 부끄럽지만,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족들께서는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 새정치민주연합]
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세월호 진상규명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는 결코 잦아들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울러 "여야가 청와대까지 가서 합의한 시한이 지났는데도 입장표명조차 없는 대통령이 진상 규명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박 대통령의 결단을 주문했다.
이날 세 의원은 "참사 100일이 되는 7월 24일까지는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을 믿고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