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피 마르소’는? 특급 여배우 “김희애” 1위 등극
2014-07-15 14:57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영원한 첫사랑,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아름다운 한국의 소피 마르소는?" 이라는 이색 설문조사 결과,김희애가 고소영, 이영애, 김성령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화제다.
이 설문은 소피 마르소와 프랑스 대표 연기파 배우 프랑수아 클루제의 운명적인 만남과 로맨스를 담은 영화 <어떤 만남>이 지난 2~7일 까지 SNS 페이스북을 통해 펼쳤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를 만족시키는 여배우로 불리는 김희애는 1983년 영화 <스무 해 첫째 날>로 데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외모와 함께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등을 통해 청춘스타에서 최고의 여배우로 변함없는 자리를 지켜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밀회로 우아하면서도 농익은 연기로 인기를 끌었다.
시간이 갈수록 분위기를 더하는 외모와 함께 하이틴 스타에서 국민 대표 여배우가 되기까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는 점에서 한국의 소피 마르소로 불리기에 가장 어울린다는 평가다.
네티즌들은 “김희애님이 진리죠!! 이건 특급투표야!!”(임**), “김희애 배우야말로, 한국의 소피 마르소!”(박**), “내 삶에 기억될 어떤 만남 프랑스 대표 미녀 영원한 첫사랑 소피 마르소와 닮은 애틋하면서 청순한 느낌은 김희애씨와 가장 근접한 것 같아 투표했어요!!”(오**), “김희애씨가 진리인 것 같아요 한국의 소피 마르소! 어째서 더 젊어지시는 건지! 짱이에요!”(임**) 라며 김희애를 '한국의 소피 마르소'로 적극 지지했다.
김희애의 뒤를 이어 이영애가 38%로 2위, 3위로는 김성령이 19%, 고소영이 4%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간을 거스르는 미모를 자랑하는 소피 마르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어떤 만남>은 오는 31일 관객들에게 찾아올 예정이다. 소피 마르소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삶을 살지만 진정한 사랑에 목말라 있는 여자 ‘엘자’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