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1980선대로 '뚝'

2014-06-25 16:33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24일 코스피는 사흘 만에 팔자세로 돌아선 외국인 탓에 1980선대로 내려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58포인트(-0.63%) 하락한 1981.7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360억원가량을 시장에 내놨다.

반면 개인은 사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 80억원 정도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339억원어치 매수 강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550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은행(-2.17%) 및 비금속광물(-2.15%), 운수창고(-1.78%), 전기·전자(-1.56%), 건설업(-1.50%), 종이·목재(-1.07%), 의료정밀(-1.04%), 증권(-1.00%) 등은 약세였다.

이에 반해 통신업(1.22%), 철강·금속(0.44%), 운수장비(0.27%), 기계(0.17%), 유통업(0.1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5000원(-1.86%) 빠진 132만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SK C&C(-3.21%), 하나금융지주(-2.61%), LG전자(-1.73%), KT&G(-1.69%), 현대중공업(-1.67%), 현대글로비스(-1.52%) 등은 하락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4.27%), SK텔레콤(1.91%), 현대차(1.78%), 포스코(1.17%), LG디스플레이(0.97%) 등은 올랐다.

이날 상한가 2개 종목 등 265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4개 종목 등 552개 종목은 떨어졌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팔자세에 엿새째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3포인트(-0.42%) 빠진 527.2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원 오른 1021.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