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 증시,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반등 마감… 코스피 2440선 회복
2024-12-23 15:44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지난주 금요일 급락 상태에서 반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86포인트(1.57%) 오른 2442.0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1포인트(0.80%) 오른 2423.36에 출발해 오름폭을 두 배 가까이 늘리면서 244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1451억원, 기관이 434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이 67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93포인트(1.64%) 오른 679.24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5포인트(0.89%) 오른 674.26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330억원어치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6억원, 10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물가 불확실성으로 인한 금리인하 지연 혹은 중단 우려가 확산했는데 그 중심에 있던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안정되며 시장이 안도하는 모습"이라며 "코스피는 최근 2380~2400 구간에서 하단이 견고하게 형성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해 지난 금요일의 낙폭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