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1990선 회복
2014-06-24 17:41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24일 코스피는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1990선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43포인트(0.98%) 오른 1994.35를 기록했다.
개인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2519억원 정도를 팔아치웠으나 기관은 2274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이틀째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251억원어치를 시장에서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2405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2.69%) 및 은행(1.84%), 전기·전자(1.77%), 운수장비(1.19%), 섬유·의복(1.17%), 음식료업(1.11%), 제조업(1.10%), 금융업(1.02%) 등이 강세였다.
이에 반해 비금속광물(-1.53%), 의료정밀(-0.74%), 운수창고(-0.32%) 등은 떨어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3000원(1.74%) 뛴 134만50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LG(4.21%), 한국전력(3.64%), LG디스플레이(3.51%), SK하이닉스(2.86%), 삼성화재(2.41%) 등은 올랐다.
반면 현대글로비스(-0.98%), SK C&C(-0.58%), 현대제철(-0.4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5개 종목 등 370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9개 종목 등 435개 종목은 떨어졌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팔자세에 닷새째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7포인트(-0.09%) 빠진 529.4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원 내린 1019.8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