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사업 본격화

2014-06-24 10:28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 고양 케이월드주식회사(PFV) 설립과 관련 23일 고양도시관리공사 회의실에서 공공기관 및 민간 컨소시엄 회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기념행사를 가졌다.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성주현)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복합단지인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고양 케이월드주식회사(PFV) 및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하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양 케이월드주식회사에는 공공부분 고양도시관리공사, 의왕도시공사와 민간부분 인선이엔티, 산업은행, 동부증권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 케이월드 컨소시엄과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8차에 걸쳐 추진하였으며, 지난 1월에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5차에 걸친 주주협약 협상을 통해 5개월 만에 사업시행 주체인 프로젝트회사(PFV) 설립에 이르게 되었다.

김대봉 사장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공공, 민간 등 관계기관간의 협력과 노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자산관리회사(AMC) 박선배 사장은 “민관합동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사업추진 절차와 관계기관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그간의 많은 민관합동사업 경험을 토대로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통해 고양시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 사업을 위하여 지난해 6월부터 28회에 걸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정확한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우량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사업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자동차튜닝협회와 MOU를 체결해 다양한 튜닝산업 유치를 통해 수준 높은 자동차 문화단지를 조성하는데 노력하였으며, 프로젝트회사(PFV)설립과 병행하여 고양시 기업․경제인 연합회와의 MOU를 체결함으로써 지역산업육성 및 우수벤처기업을 자동차클러스터 단지에 유치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구축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성주현 사장은 “민관 합동 개발사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덕양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 일자리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