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소식] 재개발 정비 '착착'…고양시, 행신1-1구역 조합설립인가 外

2024-04-16 13:47
'10개 동 663세대 공동주택 공급 계획'

고양 행신1-1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 지구[사진=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택지지구 인근 정비 사업과 관련해 행신1-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구역은 창릉·능곡·행신 택지지구에 둘러싸인 저층 주거 지역으로, 지난 202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조합은 지난해 4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이 승인된 뒤 조합 설립 창립총회를 거쳐 올해 3월 시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했다.

조합은 용적률 250% 이하, 최고 층수 29층, 2개 단지 10개 동 66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해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조합설립인가로 행신1-1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 추진에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 각종 영향평가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많은 동의로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시에서도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 자유로 현천 육갑문 18일 부분 통제…호우 대비 점검
자유로 현천 육갑문[사진=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는 여름철 수해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오는 18일 오후 3~5시 두 시간 동안 자유로 난지물재생센터 앞 육갑문을 부분 통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육갑문 지하차도 2차선 중 1차선씩 교차로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일산 방향, 자유로 서울 방향에서 일산·파주로 유턴하는 경우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육갑문은 한강 홍수위에 따라 개폐된다. 

시는 육갑문 작동 시험을 비롯해 인근 자동 차단시설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몇 년간 여름철 기상이변 등으로 집중호우, 태풍 등 수해가 늘어남에 따라 사전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점검에 나섰다.
 

고양특례시, E형 간염 환자 증가세…"30초 이상 손 씻기"
E형 간염 예방수칙[사진=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는 법정 감염병 2급인 'E형 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4일 당부했다.

E형 간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오염된 육류를 익히지 않은 상태로 섭취했을 때 감염되는 급성 간염의 일종이다.

감염되면 발열, 식욕 감퇴, 구토, 관절통, 황달 등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섭취하면 호전되고 회복된다.

하지만 드물게 만성 간염,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급격한 간기능 악화, 간성혼수를 동반한 급성 간부전으로 간이식이 고려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손 씻기, 깨끗하게 조리하기,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등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시 관계자는 "E형 간염 발생 환자 수는 2020년 191명, 2021년 494명, 2022년 528명, 2023년 57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이 없는 감염병인 만큼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