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우투증권 패키지 대표에 김용복·김승희·김원규 내정

2014-06-04 09:37

농협금융은 4일 우투증권 패키지 대표이사를 각각 내정했다. 왼쪽부터 김용복 후보자, 김승희 후보자, 김원규 대표.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농협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되는 우리아비바생명 신임사장에 김용복 전 농협은행 부행장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김승희 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내정됐다.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유임된다.

농협금융은 우투증권 패키지 대표이사 후보자를 각각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투증권 패키지는 우리금융 민영화 2단계 가운데 주력 계열사인 우투증권에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묶은 매물이다. 

농협금융은 오는 27일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주주총회가 마무리되면 우리금융에 잔금을 지급하고 인수절차를 끝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임종룡 농협금융회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에 따른 농협증권·농협생명과의 통합전략, 시너지제고 방안 등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