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뷰티’, CGV 무비꼴라쥬 라이브톡 선정

2014-06-02 09:59

[사진=영화 '그레이트 뷰티'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CGV 무비꼴라쥬가 ‘이동진의 무비꼴라쥬 라이브톡’ 6월 작품으로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작 ‘그레이트 뷰티’를 선정, 오는 11일 오후 7시 전국 11개 지점에서 동시 상영한다.

라이브톡은 영화 관람 후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해설을 전국 주요 무비꼴라쥬 상영관에서 생중계로 만날 수 있는 월례행사이다. 2013년 4월에 론칭한 이래 평균 79%의 객석율을 보이며 CGV 무비꼴라쥬의 대표적인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 라이브톡 상영작 ‘그녀’의 경우 압구정CGV 티켓이 예매 오픈 25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6월 상영작 ‘그레이트 뷰티’는 소설가 젭 감바르델라가 65번 째 생일날 첫사랑의 부고를 접한 후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을 떠올리며 무기력한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는 내용의 영화다. 로마의 유적을 배경으로 한 유려한 영상미와 아름다운 배경음악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는 페데리코 펠리니의 뒤를 잇는 이탈리아 거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칸 영화제와 인연이 깊어 2008년 ‘일 디보’로 칸 영화제 심사위상을 수상했고, 2011년 ‘아버지를 위한 노래’로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04년 ‘사랑의 결과’ 2006년 ‘패밀리 프렌드’로 각각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CGV무비꼴라쥬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그레이트 뷰티’는 아름다움의 원형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각자의 노스탤지어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라며 “관객들은 이동진 평론가의 세심한 해설과 함께 인생의 가장 빛났던 순간으로 가슴 뭉클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 선정 사유를 밝혔다.

6월 라이브톡은 11일 오후 7시 CGV압구정 무비꼴라쥬 6관에서 열리는 시네마톡을 CGV강변, 구로, 목동, 상암, 오리, 동수원, 소풍, 대전, 대구, 광주터미널, 서면에서 동시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예매는 3일부터 가능하다.

CGV 무비꼴라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엽서와 북마크로 구성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이탈리아 와인 1명과 뮤지컬 ‘균’ 초대권 1인2매를 2명에게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3일부터 11일까지 CGV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라이브톡을 예매하고 ‘그레이트 뷰티’에 대한 궁금한 이야기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