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개인 쌍끌이 매수에 2000선 회복

2014-05-28 16:40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28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하루 만에 2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43포인트(0.97%) 오른 2017.0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11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10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이며 659억원 정도를 시장에서 사들였다. 개인은 1742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1654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운수창고(2.14%), 종이·목재(2.03%), 섬유·의복(2.02%), 전기·전자(1.65%), 비금속광물(1.64%), 의료정밀(1.43%), 기계(1.21%), 의약품(1.16%), 서비스업(1.12%), 제조업(1.10%), 유통업(1.03%) 등이 강세였다.

이에 반해 통신업(-1.12%) 및 은행(-0.36%)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6000원(1.85%) 오른 143만30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현대글로비스(4.56%), 네이버(3.05%), 삼성물산(2.88%), 신한지주(1.96%) 등이 올랐다.

반면 LG생활건강(-2.66%), SK텔레콤(-1.54%), KT(-0.6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3개 종목 등 494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1개 종목 등 306개 종목은 떨어졌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및 외국인의 사자세에 사흘만에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9포인트(0.36%) 뛴 549.9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8원 내린 1021.4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