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여운계 언급 "빈자리 클 줄 몰랐다…떠나니 알겠더라"

2014-05-16 17:21

전원주 여운계 언급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전원주가 절친인 故 여운계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 전원주는 "여운계와 하루 한 번은 꼭 전화했다. 일이 없을때는 매일같이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전원주는 "여운계는 참을성이 많고 목소리가 작다. 모든 것을 속으로 삭이고 참는다. 하지만 난 목소리가 크고 표출을 잘하는 편이다. 서로 가지지 않을 것을 가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여운계에 대해 말하던 전원주는 "이렇게 여운계의 빈자리가 클 줄 몰랐다. 떠나고 나니 알겠더라. 여운계 옆에 남편을 모셨다. 저 세상에서도 남편과 여운계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외롭지 않기를 바란다"며 그리워했다.

앞서 여운계는 지난 2009년 폐암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