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 땅' 강예솔 "'정도전'과 같은날 캐스팅, 부족하다"

2014-02-04 16:44

'순금의 땅' 강예솔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강예솔이 '정도전'과 '순금의 땅'에 동시 출연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시티 파인홀에서 열린 KBS2 TV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연출 신현수) 기자간담회에 강예솔, 박하영, 강은탁, 엄도현, 백승희, 안은정, 이병훈, 정재민이 참석했다.

강예솔은 '정도전'과 '순금의 땅'에 동시 출연하는 것에 대해 "'정도전'이랑 '순금의 땅'은 거의 같은 날 캐스팅이 됐다. 근데 '정도전'을 촬영을 먼저하게 됐다"며 "'정도전'에서 전라도 사투리로 연기를 한다. 처음 사투리로 연기하다보니 정말 어렵더라"며 시대극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근데 '정도전'에서는 조재현 선배와 유동근 선배들이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셨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며 "'순금의 땅'에도 정애리 선배와 전원주 선배 등 좋은 분들이 많다.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부족하지만 많이 예뻐해달라"고 관심을 부탁했다.

강예솔은 '순금의 땅'에서 약장수의 딸로 장터를 떠돌며 자란 억척스럽고 밝은 아이 정순금 역을 맡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지만 그 남자의 인삼 씨앗으로 거친 땅을 인삼밭으로 만들어 한 마을을 잘 살게 만드는 여장부 캐릭터다.

'순금의 땅'은 1950년대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파주 임진강변에서 인삼 사업으로 성공하는 여장부 정순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6일부터 평일 오전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