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동우, 안내견 안 데리고 다니는 이유는? "이유 간단해~"

2014-05-06 15:41

힐링캠프 이동우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방송인 이동우가 안내견을 안 데리고 다니는 이유를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동우는 "맹인안내견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흰 지팡이를 가지고 걸으면 직선으로밖에 걷지 못한다. 그런데 곡선으로 걷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맹인안내견"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동우는 "그런데 그걸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개털 알레르기가 심각하게 있다. 장모종, 단모종이 있긴 있는데 상관없이 알레르기가 있다. 눈물, 콧물, 재채기를 동반하고 심지어 얼굴도 붓는다. 그러니 강아지는 살고 나는 죽는 거다"라고 재치 있게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동우는 망막색소변성증을 선고받을 때부터 이겨내기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놔 감동을 줬다.

한편, 힐링캠프 이동우 편을 본 시청자들은 "웃음과 감동이 있던 힐링캠프" "힐링캠프 이동우, 그래도 밝아보여 다행이다" "장애를 이겨낸 이동우" "힐링캠프 이동우편 보고 나니 마음이… 지금 내 모습에 감사하고 살아야지" "힐링캠프 이동우편 정말 보길 잘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