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1960선대 풀썩
2014-04-28 15:36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28일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40포인트(-0.12%) 하락한 1969.26을 기록했다.
개인은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5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753억원 정도를 시장에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이날 1298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315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은행(-1.17%), 의료정밀(-0.92%), 전기·전자(-0.65%), 증권(-0.44%), 서비스업(-0.41%), 운수창고(-0.37%), 종이·목재(-0.34%), 음식료업(-0.25%), 금융업(-0.24%), 기계(-0.21%), 운수장비(-0.17%), 제조업(-0.1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1.18%), 철강·금속(1.02%), 비금속광물(0.82%), 건설업(0.74%), 전기가스업(0.49%), 화학(0.44%), 유통업(0.23%), 통신업(0.23%), 보험(0.23%), 섬유·의복(0.12%)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만1000원(-0.79%) 빠진 138만80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우리금융(-2.10%), KB금융(-2.09%), 네이버(-1.87%), LG화학(-1.68%), 현대차(-1.06%) 등이 하락했다.
반면 KT(1.72%), 삼성화재(1.04%), LG생활건강(0.85%), 신한지주(0.79%) 등은 올랐다.
이날 상한가 2개 종목 등 362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11개 종목은 떨어졌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사자세에 나흘 만에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8포인트(0.09%) 오른 556.9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5원 내린 103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