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교육 실시
2014-04-23 16:58
미래 농촌을 이끌어 갈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교육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촌지역에 급속하게 증가하는 다문화 가족의 한국문화 이해와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위해 의령동부농협 소속 다문화 가족 14가정 44명을 초청하여 4.23~25(2박3일)까지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에서 농촌정착지원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참가한 가족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민자 가족으로 특히 베트남에서 온 침티후엔씨 가족 등 2가족은 친정부모님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2009년부터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연수생을 선정하여 다문화가족 간 소통을 위한 교육과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총 12회(960명) 실시 할 계획이다.
특히 자녀는 영유아와 어린이를 구분하여 해당 대상자별로 특별히 마련된 장소에서 그리기, 체육교실, 영상물 시청, 부모에게 감사편지쓰기 등에 참여했으며, 영유아는 아기 돌보미들이 맡아 부모들이 안심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농협에서 참여하여 다수의 다문화가족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도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