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인양 도울 플로팅도크는 무엇?

2014-04-18 07:40

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크레인바지를 실은 바지가 플로팅도크로 접근하고 있다/ 출처=현대삼호중공업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세월호를 인양할 '플로팅도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플로팅도크의 사전적 의미는 해상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바지선 형태의 대형 구조물로 "육상에서 만들어진 배 조각(블록)을 플로팅 도크로 가져와 조립한 뒤 바지선을 가라앉혀 배를 뛰운다. 선박 주문 증가로 인한 육상 도크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고 설명돼있다.

보통 해상크레인으로는 세월호를 인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해경은 현대삼호중공업에 플로팅도크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길이 300m 폭 70m인 플로팅도크는 세월호(길이 146m 폭 22m)를 인양하는데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양을 위한 구체적인 플로팅도크 지원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