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영화관 최초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 참여

2014-03-24 09:06

[사진제공=메가박스]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가 오는 29일 영화관 최초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에 참여한다.

어스 아워(Earth Hour)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여러 개인과 기업들이 참여해 왔으며 영화관의 참여는 메가박스가 최초다.

메가박스 11개 지점에서는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60분 동안 관객의 안전과 영업을 위한 최소 조명만을 남겨놓고 로비 및 매점 조명 등을 소등하거나 조도를 낮춘다. 또한 전국 메가박스 임직원들도 각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참여 지점은 코엑스, 목동, 신촌, 동대문, 백석, 영통, 평택, 전주, 대전, 천안, 해운대 등 11개 지점이다. 해당 시간에 텀블러를 가지고 매점을 방문하는 관객에게는 팝콘이나 콜라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메가박스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나만의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메가박스 친환경 기프트세트를 증정한다.

메가박스 브랜드전략팀 이용복 담당자는 “주말 유동인구가 많은 영화관의 어스 아워 캠페인 동참을 통해, 환경에 대한 메가박스의 고민을 관객과 공유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불 꺼진 극장에서 지구촌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메가박스는 어스 아워 한국사무소의 파트너사인 크리에이팁과 함께 ‘어스 파워’ 사전 서약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ARS 1544-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