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호빗’ ‘스타트렉’ ‘그래비티’ 등 아카데미 후보작 3편 상영

2014-02-27 18:44

[사진제공=메가박스]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으로 불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3작품을 극장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는 27일 “아카데미상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른 ‘스타트렉 다크니스’와 시각/음향효과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그래비티’를 3D 애트모스 버전으로 재상영하는 ‘M2 애트모스 스페셜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메가박스 코엑스, 목동, 영통 M2관에서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되며 티켓가는 1만3000원이다.

메가박스 M2관은 4K프로젝터 두 대를 사용해 4배의 해상도와 2배의 밝기로 영화 속 세계를 더욱 실감나게 구현해 낸다. 영화관 좌석계의 비즈니스클래스로 불리는 ‘뀌네뜨 갈레’ 사의 더블암체어가 주는 편안함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마이어 사운드와 돌비 애트모스의 조합을 통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생생한 음향을 선사한다는 점 때문에 ‘3D 애트모스 영화는 꼭 메가박스 M2관에서 관람’한다는 마니아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김민철 담당자는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된 작품들을 M2관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기념해 재상영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카데미상의 강력한 후보작들이 자랑하는 뛰어난 시각/음향 효과를 3D 애트모스로 직접 체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3월 2일 열리는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래비티’는 음향효과상과 시각효과상 외에도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음향믹싱상 부문,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시각효과상에 후보로 올랐다.

상영 스케줄 확인과 예매는 메가박스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