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철 맞아 이벤트 재개한 카드업계
2014-03-23 09:10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정보유출 사태로 각종 프로모션을 전면 중단했던 카드업계가 3월 봄 나들이철을 맞아 이벤트를 재개하고 있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내달 말까지 나들이를 떠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봄맞이 차량점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쿠폰을 다운로드 받고 전국 스피드메이트 사업장에 제시하면, 차량점검시 엔진오일 1만5000원 할인 및 에어컨·히터 항균필터 교환 1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워셔액 보충, 타이어 공기압 확인 등 22가지 차량 안전 점검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도 스피트메이트에서 삼성카드로 건별 10만원 이상 결제시에는 선착순 2000명에게 와이퍼 교환 모바일 쿠폰을 발송해준다.
현대카드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3월의 특성에 맞춰 놀이공원, 뮤지컬, 패밀리레스토랑, 대형 할인점 등에서 M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에서는 3월 한 달 동안 날짜에 상관없이 자유이용권 구매시 결제금액의 70% M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뮤지컬 '고스트'를 예매시 M포인트 50%를 사용할 수 있고 전국의 모든 CGV와 메가박스, 프리머스 시네마, 맥스무비 등에서 장당 2000 M포인트를, 롯데시네마에서는 장당 2500 M포인트를 사용해 영화감상이 가능하다.
지마켓과 홈플러스 온라인쇼핑몰, 롯데i몰에서는 현대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시 5000 M포인트가 적립되고, 위메프에서는 7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3000 M포인트가 적립된다.
하나SK카드는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누적금액으로 300만원 이상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결제 가격대별로 자외선 차단 그늘막 텐트와 휴대용 자석체스 게임세트, 휴대용 포터블 스피커 및 커피메이커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은련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가맹점에서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BC카드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10%, 월 최대 5만원까지 가능하다.
정보유출 사태로 3개월간 일부 업무가 중단된 KB국민카드도 SNS을 통한 이벤트를 재개했다.
국민카드는 페이스북을 통해 KB국민 노리체크카드에 대한 포스팅을 공유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이날까지 '민카드' 찾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피자 교환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