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안현수 귀화 이유 "대한빙상연맹과의 파벌때문은 아냐"
2014-02-23 16:31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가 귀화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2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현수는 귀화에 대한 질문에 "처음부터 귀화를 생각하고 확신한 것은 아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환경과 시스템적인 면에서 나를 믿어주는 것에 대한 것이 가장 컸다. 처음 1, 2년은 힘들었지만 러시아 연맹 회장님도 내 마음을 편하게 해줬고 믿어줬다. 그게 귀화를 결정하는 큰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안현수는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mㆍ1000mㆍ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