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안현수 “한국선수들이 무슨 죄입니까” 안타까움 토로
2014-02-23 11:1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러시아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자신과 비교되는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선수들과 자신이 비교되는 것에 대해 “한국선수들이 무슨 죄입니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4년 동안 한국선수들도 열심히 했는데…”라면서도 “한국선수들에게 ‘뭐가 바뀌어야 한다’ 이런것들을 얘기해봤자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현수는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1000m, 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 3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