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안현수 혼인신고 "우나리와 법적부부"
2014-02-22 23:06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여자친구 우나리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자친구 우나리와는 결혼식만 안 올렸을 뿐 부부다.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조심스러웠던 것은 내가 당연히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야 내가 한 결정에 옆에 있는 사람이 피해를 덜 받을 것 같았다"며 우나리에 대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한편 안현수는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1000m, 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 3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