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모창 가수’ 너훈아, 간암으로 12일 별세

2014-01-12 14:35

너훈아 [사진=MBC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나훈아의 닮은 꼴 및 모창 가수로 유명한 너훈아(본명 김갑순)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순천향대학병원 한 관계자는 12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날 오전 너훈아 씨가 사망했다”며 “지난 2년 동안 간암으로 투병해오다 끝내 하늘나라로 갔다”고 말했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며 발인은 14일 오전이다.

너훈아는 가수 나훈아를 닮은 외모와 뛰어난 모창 솜씨로 20년 넘게 각종 밤무대에서 활동해왔으며 각종 방송에 출연하는 등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2년 전 이미 간암 판정을 받은 뒤 병을 숨기고 끊임없이 공연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