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훈아 동생' 개그맨 김철민, 갑자기 왜 화제? "시한부 판정 받아"…현재 상태는?

2019-08-11 09:09
김철민, 폐암 4기 판정 받고 입원 치료 중…암세포 허리와 간까지 전이

고(故) 너훈아의 동생인 개그맨 김철민이 갑자기 주목을 받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오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 상위권에는 ‘너훈아’, ‘김철민’, ‘개그맨 김철민’ 등이 포함됐다.

이는 김철민이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한부 판정 소식을 전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김철민은 SNS를 통해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며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이 앞을 가린다”고 전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며 “정말 감사하다. 감사하다”고 남겼다.

김철민은 모창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김갑순씨의 동생으로 대학로에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개그맨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서울 노원구 원자력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철민의 현재 상황은 허리와 간까지 암이 전이된 상태로 뇌로도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철민의 형 ‘너훈아’ 김갑순는 물론 부모님도 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폐암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셨고, 형인 김갑순도 간암으로 지난 2013년에 사망했다.
 

[사진=김철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