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구충제의 효과? 김철민, 건강해진 모습으로 방송 출연

2020-06-22 15:24

[MBN 방송 화면]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MBN 예능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에 출연, 근황을 전한다. 김철민은 이날 암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하고, 기적을 노래하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고 해 시선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대학로 등지에서의 거리 공연을 통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다. 지난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세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항암치료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빠른 쾌유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후 김철민은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일상을 SNS에 공개하는 등 긍정적인 투병기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철민은 “노래 한 곡 부르기도 힘들었었다”며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돼서 항암효과를 본 것 같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어 “곧 죽는구나 생각했었다”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투병한 사연을 전하고, “간에 퍼졌던 암이 네 군데였는데 세 군데가 사라졌다”며 깜짝 놀랄만한 현재의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김철민은 암 투병 중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면서 병세가 호전됐다고 알리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