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박명수, 나 쓰러졌을 때 단숨에 온 고마운 선배"
2021-01-22 17:48
말기 암 치료를 위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한 바 있는 개그맨 김철민이 동료 박명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철민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박명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명수야 고맙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내가 쓰러졌을 때 병원과 양평 요양원에 단숨에 달려오고 TV조선 '아내의 맛', 채널A '아이콘택트', '개뼈다귀' 등 출연에 도움을 주고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내 노래 '괜찮아'를 틀어준 고마운 선배 박명수 고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가 꼭 이겨내 보답하겠다"며 재차 고마움을 표했다.
김철민은 지난 2019년 8월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다. 한때 김철민은 구충제 복용 초기에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했으나, 이후 암이 악화해 지금은 복용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