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국정파탄 6법·쌍특검법 반드시 부결해야"

2025-01-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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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보수 정당 제거 위해 이 악물고 추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이재명 국정 파탄 6법과 보수 궤멸 쌍특검법(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반드시 부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가진 108석은 민주당 폭주로부터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라며 "우리가 가진 힘을 포기해선 절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국회법, 국회증언감정법,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및가격안정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호법 등 6개 개정안을 '이재명 국정파탄 6법'이라며 "이재명과 민주당이 만들고자 하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가 헌법에 명시된 예산안 처리 기한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헌법 불복 선언"이며 "국회증감법 개정안은 신체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기업 활동의 자유와 같은 기본권 침해하겠다는 헌법 유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농망 4법'은 나중에 쌀값이 폭등하든 말든, 농가 소득이 폭락하든 말든 내 알 바 아니고 일부 농민 단체들의 요구 들어주는 게 우선이라는 정치 포퓰리즘"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말이 곧 법이 되는 세상, 민주당이 헌법 위에 사는 나라, 기업·시장·국가 재정은 안중에도 없는 포퓰리즘 국가, 이것이 바로 이재명 국정 파탄 6법이 보여주는 민주당의 정치 목표"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게 걸림돌이 되는 보수 정당을 제거하기 위해 보수 궤멸 쌍특검법을 이를 악물고 추진하고 있다"며 "수사 대상에 국민의힘과 보수 우파 전체를 무한대로 올려서 초토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은 벌써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을 내란 선동죄로 고발하기 시작했다"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니까 여론조사 업체가 편향됐다면서 고발하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편향된 여론조사 업체를 고발한다면 지금까지 숱하게 여론을 왜곡하고 조작해 온 김어준의 '여론조사 꽃'부터 고발해야 마땅하다"며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으면 고발하고 탄핵하는 민주당식 독재 정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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