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첫 단독관인 강원관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3대 ICT 박람회 중 하나로, 2024년 기준 150여 개국, 43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14만 명이 관람한 글로벌 전시회다.
CES 2025에 마련된‘강원관’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위치하며 1200스퀘어피트(약 33평) 규모로 10개 기업 부스와‘글로벌 미래도시 강원’홍보관으로 구성됐다.
도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해외 투자 유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강화 △도내 기업 수출 확대 등 다양한 경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CES 현장에서 도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적극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과 수출 계약 상담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개관식 축사에서 “이번 강원관 개관은 도내 혁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CES라는 세계적인 무대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리고, 해외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ES 2025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약 45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도는 이번 단독관 개관을 계기로 매년 CES 참가 규모를 확대하고,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