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한 쿠바 대사관 개설과 관련해 "쿠바 측의 주한 대사관 개설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시점이나 전망 등에 대해서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해 2월 한국과 쿠바는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대표부 간 외교 공한을 교환하며 공식 수교를 맺었다. 당시 양국은 서울과 아바나에 각각 상주공관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주쿠바 한국대사관도 개설 관련 작업에 한창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우리 주쿠바 대사관도 지금 개설을 위해서 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