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한 쿠바대사관 개설에 필요한 지원 제공"

2025-01-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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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한 쿠바대사에 클라우디아 몬손…김태진 의전장에 신임장 사본 제출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달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달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주한 쿠바 대사관 개설과 관련해 "쿠바 측의 주한 대사관 개설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시점이나 전망 등에 대해서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한 쿠바대사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클라우디아 몬손 대사가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한국과 쿠바가 수교를 맺은 지 약 1년 만에 첫 주한 쿠바대사가 공식 활동을 개시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2월 한국과 쿠바는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대표부 간 외교 공한을 교환하며 공식 수교를 맺었다. 당시 양국은 서울과 아바나에 각각 상주공관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주쿠바 한국대사관도 개설 관련 작업에 한창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우리 주쿠바 대사관도 지금 개설을 위해서 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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