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전사적 '디지털 전환' 가속화…글로벌 성장 동력 박차

2025-01-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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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YS' 활용한 데이터 수집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교육 통한 관련 전문가 양성

대상그룹이 사내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상그룹
대상그룹이 사내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상그룹]
대상그룹이 조직 전반에 데이터 기반 문화를 장착하고,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다각화하는 등 전사적 규모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한다. 대상그룹은 이를 통해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7일 대상그룹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YS(Data All Your Needs)’는 고객 반응, 매출, 날씨, 각종 경제지표 등 하루 약 600만건의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 및 처리해 소비 트렌드와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실제 최근 DAYS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김치 마케팅과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영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 및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국내외 계열사의 R&D(연구개발)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 구축을 통해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했고,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영업사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객경험관리(CRM) 솔루션 ‘세일즈포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
 
사내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내 임직원 디지털 전환 소통 공간 ‘디지털 정원’ 운영과 전 세계 트렌드 흐름 파악 및 선진 기술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캠프’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교육’을 진행했다.
 
지대상그룹은 2026년까지 최소 30명 이상의 사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해 단순히 교육 정을 수료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곽문교 대상홀딩스 DT추진실장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상그룹은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디지털 전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고도화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대상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에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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