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비상 대응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무안공항 7C2216편 사고와 관련해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본사와 무안공항은 현재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인근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도 전 직원이 비상소집돼 사고 수습을 지원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사고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꾸렸다"며 "무안공항에도 본부가 구성되고 본사 차원에서는 이를 총괄하는 통합 본부가 꾸려진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규모 등 전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원인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