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여객기가 카자흐스탄에서 추락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추락한 여객기에 탄 67명 중 28명이 생존했다고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비상상황부는 이날 악타우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28명이 생존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사망자는 30명 이상이며 지금까지 시신 4구를 수습했다.
한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추락 당시 상황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확산 중이다. X(옛 트위터)에 업로드된 영상에는 여객기 한 대가 착륙하기 위해 지상으로 접근하다가 땅에 충돌하면서 화염에 휩싸이고 뒤이어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