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 11월 일본을 방문한 인도인 여행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42.0% 증가한 2만 3500명(추계치)이라고 18일 밝혔다. 11월 기준 역대 최다. 연초부터 11월까지 누계로는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1~11월 인도인 방일 여행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한 21만 6000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전인 2019년 동기 대비로는 31.6% 증가했다. 11월 기준으로는 2019년 동월 대비 58.1% 증가했다.
분노 료(文野領) JNTO 델리사무소장은 “11월은 인도인의 해외여행 두 번째 성수기에 해당하며, 방일 시장의 실적도 좋게 나타났다”라며, “올해는 힌두교 축제인 ‘디왈리’가 10월 31일이었기 때문에 디왈리 연휴 기간이 11월 초까지 이어졌다. 11월 15~17일이 3일간 연휴였다는 점도 관광수요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세계 각국의 11월 방일 여행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6% 증가한 318만 7000명, 1~11월의 방일 여행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3337만 9900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