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작은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정 기준 미달 신속 피해 복구지원 어려워"

2024-12-19 15:18
  • 글자크기 설정

폭설 피해 복구 재난관리기금 10억 원 추가 투입

시장 건의로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교부 결정

사진광명시
[사진=광명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8일 폭설 피해 복구와 관련, "작은 시군은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정 기준에 미달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날 박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피해 농가와 소상공인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폭설 피해 농가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기도에서 교부 예정인 10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열린 경기도지사 주재 민생안정 대책회의에서 박 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재난관리기금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달 27~28일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선정했으나,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못 미치면서 선정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은 9개 시군에 내년 1월 중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90억 원을 교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박 시장은 경기도 지원과 별개로 지난 12일 예비비 10억 원과 응급복구비 3억 5000만 원 등 총 13억 5000만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