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VIB 수요 잡는다...롯데백화점 본점 '프리미엄 키즈관' 리뉴얼 오픈

2024-12-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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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키즈관 내 킨더유니버스 캐릭터 비주얼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키즈관 내 '킨더유니버스' 캐릭터 비주얼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강북 상권에서 'VIB(Very Important Baby·자녀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음)'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본점에 '프리미엄 키즈관'을 리뉴얼 오픈한다.

저출산 시대에도 VIB, 텐포켓, 골드키즈 등 소비 용어가 일컬어질 정도로 키즈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됐다. 롯데백화점 키즈 상품군 매출은 최근 3년간(2022년 1월~2024년 11월) 매년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달 20일 본점 7층 키즈관을 인테리어부터 브랜드까지 '프리미엄'을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베이지색을 중심으로 뉴트럴톤의 색상들을 사용해 따듯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조성하고, 천장과 바닥 등에는 둥근 곡선을 강조해 몽글몽글한 아이들의 감성을 표현했다. 올 초 새롭게 선보인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의 캐릭터들을 활용해 매장 곳곳을 장식하고 일부 브랜드에서는 '킨더유니버스' 전용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유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유명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최근 사랑을 받는 라이징 브랜드까지 입점 브랜드도 엄선했다. 20일에 오픈하는 프랑스 럭셔리 키즈 브랜드 '봉쁘앙'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펜디키즈', '몽클레르 앙팡' 등이 입점한다.

또 영국의 클래식한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캬라멜'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이 오픈한다. '마르디 메크르디 레쁘띠', 'C.P. 언더식스틴', '윙켄', '비스킷'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들도 강북 상권 최초로 선보인다. 유아복 대표 브랜드 '에뜨와'는 유명 공간 디자이너인 김종완 대표의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해 만든 매장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의 자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 편집숍인 '킨더아뜰리에'에서는 출산에 필요한 상품들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20일부터 25일까지 키즈 브랜드 구매 금액의 최대 10%까지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품절 대란 상품들 물량을 대량 확보해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인다. '뉴발란스키즈'의 '9060' 운동화, '노스페이스키즈'의 '에코눕시다운' 패딩, '레고'의 '디즈니캐슬' 등이 있다. '뉴발란스키즈'의 '9060'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전국 최초로 4가지 신상 컬러를 선발매한다.

또 선착순 방문 고객에게 '마르디 메크르디 레쁘띠'에서는 11만원 상당의 키즈 어그 부츠를, '베네피아'에서는 유모차 최대 9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이번에 리뉴얼 오픈한 본점 키즈관에는 향후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입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단계적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마쳐 본점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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