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김세용 사장 "대학도시,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엔진" 강조

2024-12-18 15:01
  • 글자크기 설정

'지방소멸, 대학이 살린다- 대학도시 조성 위한 정책토론회' 참석

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대학 유휴부지와 자원 활용해 창업 클러스터 구축...주거와 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환경 조성 시급"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소멸, 대학이 살린다- 대학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지역내 대학 유휴부지와 자원을 활용해 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식의 ‘대학도시’ 모델을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지방소멸과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해법으로 대학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려고 마련됐다.
 
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대학, 균형발전의 엔진’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통해 “대학도시는 대학의 인프라와 인재를 지역과 긴밀히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혁신 플랫폼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학 유휴부지와 자원을 활용해 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주거와 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총 84개의 대학 캠퍼스가 분포하는 등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대학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수도권이라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할 때 경기도 대학도시는 주요 거점시설로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경기도 내 사립대학의 유휴부지를 매입해 대학과 함께 도시첨단 산업단지 등을 개발하는 ‘GH 주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공이 대학의 유휴부지를 매입하고, 대학은 부지제공 또는 지분 참여 등으로 협력하는 방식이다.

또 경기도와 GH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제3판교테크노밸리 내 사업부지 약 7만㎡, 연면적 약 5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다.

김세용 사장은 판교 스타트업플래닛과 관련해, “앵커기업·스타트업이 소통, 교류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환경을 구축하고 첨단학과 대학 유치, 근로자를 위한 공공기숙사 등을 조성해 직·주·락·학(職住樂學) 모델을 구현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학도시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