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북 내 인구감소·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군은 지난 2022년부터 2025까지 총 304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올해까지 77.9%의 집행률을 보였다.
군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을 수립, △인구 활력 증대 △지역인재 양성 △지역자원 기반 일자리 경제 창출 △생애 특성별 맞춤형 지원 등을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중 고랭지 스마트팜 경영실습장 조성과 무주군립요양병원 건립, 무주군 청년센터 조성, 무주군 장애인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 등이 대표 사업(7개)으로 꼽힌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직면한 ‘인구감소’라고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빠르게 뛰고 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터와 쉼터, 삶터가 조화로운 무주를 만들어 주민들이 떠나지 않고 외지인들은 와서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활용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가 줄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돕기 위해 정부에서 2022년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및 시행령 개정으로 도입한 자금으로, 10년간 총 10조원을 인구감소 및 관심 지역에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