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가결]김관영 전북도지사 "국민이, 대한민국이 승리했다"

2024-12-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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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심정 밝혀

유희태 완주군수도 "국민 행동하는 양심, 민주주의 바로 세웠다"고 평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전주 풍패지관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사진김관영 도지사 페이스북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전주 풍패지관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사진=김관영 도지사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국민이, 대한민국이 승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은 반헌법적인 계엄으로 민주헌정 질서를 위협했지만, 국민과 국회는 계엄 해제, 탄핵 가결로 민주헌정의 질서를 지켜냈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 정신, 바로 우리 국민이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지사는 “탄핵 가결 후 우리는 헌법과 법률 위반의 과거를 청산하고 과도기 국면에서 국정을 책임있게 운영하며 동시에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격동하는 정국 속에서 도민의 삶과 마래를 취우선에 두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을 새기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14일 오전 봉동읍 둔산리 일원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완주군
유희태 완주군수가 14일 오전 봉동읍 둔산리 일원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완주군]
유희태 완주군수도 탄핵 가결 직후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붕괴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 속에서 국민의 행동하는 양심이 민주주의를 바로 세웠다”며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의 원칙과 헌법적 가치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 군수는 “군민 행복과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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