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박차…내년 예타 신청 목표 外

2024-12-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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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제2청사에서 경남도립 김해공공의료원을 설립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제2청사에서 경남도립 김해공공의료원을 설립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김해시]

김해시가 경남 동부권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김해공공의료원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제2청사에서 열린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홍태용 시장, 경남도 보건의료국장, 경남도의회 최동원·이시영 의원, 김해시의회 송유인·이혜영 의원, 김해시의사회 양승홍 회장 등 공공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계획의 세부 방향과 청사진을 논의했다.
김해공공의료원은 경남도립으로 300병상 규모, 15개 진료과목, 2개 전문센터, 10개 전문클리닉을 갖출 예정이다. 설립 부지는 김해시가 제공하며, 소요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수행한 용역 결과, 김해를 포함한 동부권역의 의료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한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이 주요 과제로 도출됐다.

김해시와 경남도는 올해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2032년 의료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공공의료원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필수의료를 책임질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해시, 내년부터 글로컬대학 사업 본격화  
지역과 대학 협력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김해시와 인제대학교는 지난 11일 인제대학교에서‘2024년 제1차 글로컬대학 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사진김해시
김해시와 인제대학교는 지난 11일 인제대학교에서‘2024년 제1차 글로컬대학 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사진=김해시]

김해시와 인제대학교는 11일 ‘2024년 제1차 글로컬대학 위원회 정기회’를 열고 글로컬대학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회의에서는 글로컬대학 운영 규정 제정과 90개 세부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장캠퍼스 구축 등 교육환경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김해시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주력하며, 도시와 대학의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도시 대전환의 시작점”이라며, “지역과 대학, 산업계가 협력해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 3년 연속 수도사업 평가 ‘우수’…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김해시가 환경부 주관으로 실시된 2024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8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6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3개 분야 29개 항목에서 운영·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김해시는 급수 인구 20만 명 이상 그룹인 Ⅱ그룹에 속해, 3년 연속 평가 점수가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며 ‘발전상’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상수도 시스템의 경쟁력을 높이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김해시는 꾸준한 노력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창근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김해 시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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